[산업일보]
(사)한국포장기계협회와 (주)경연전람, 월간 포장의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제22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20, 이하 코리아팩)’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시회’를 도모하기 위해, 전시 주최측과 보건당국은 철저한 전시장 방역 체계를 마련하는 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코리아팩을 찾는 모든 참가자는 QR코드 등록,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에 의무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참가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부스 또한 충분한 거리를 두고 설치됐다. 전시 주최측은 해당 방역 지침을 참가자가 사전에 인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관련 홍보물을 전시장 내외부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팩은 매년 수천 명 이상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하는 국제 규모의 포장 전시회 중 하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바이어의 방문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번 상황을 고려해, 전시 주최측은 이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도울 ‘온라인 비대면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의 진행 상황도 코리아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사)한국포장기계협회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팩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시회에는 국내 최정상에 있는 회원사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최신 기술과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전시장에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편, 코리아팩은 같은 기간 ‘국제 제약·화장품 위크(ICPI WEEK 2020)’와 동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