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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출 강국 자리매김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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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출 강국 자리매김

2017~2019년 한국 친환경차 수출액 연평균 28.9% 증가

기사입력 2020-09-04 1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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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자동차 산업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차의 판매는 부진한데 반해 친환경차 보급은 빠르게 늘고 있고,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 모빌리티 등 다양한 이동수단이 발달하고 있다.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은 모빌리티 서비스업체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이하 KITA)에서 발표한 ‘친환경차 수출 현황과 우리의 경쟁력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에 대해 한국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와 배터리(리튬이온) 분야에서 양호한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이다.

2017~2019년 중 한국의 친환경차 수출액은 연평균 28.9%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8.6%에서 2019년 13.9%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한데 반해 친환경차 수출은 22.5% 증가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현시비교우위지수(RCA)를 이용해 수출경쟁력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7~2019년 중 전기차는 1.55→3.1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57→2.32로 수출경쟁력 지수가 높아지면서 한국이 친환경차 수출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KITA 측의 설명이다.

한국,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출 강국 자리매김

친환경차 수출 증가와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수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우리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액은 46.8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으며, 2020년 1분기 국내 업계는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친환경차 시장은 전 세계 환경규제 강화 영향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이에 힘입어 배터리 시장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KITA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각 국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와 자동차 업계는 함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마련하고 선제적인 투자와 인프라 구축, 제도 정비 등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 자동차산업은 다중 융합 산업이므로, 관련 산업이 균형적으로 성장하고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친환경차 보급을 넘어 배터리 생산, 충전, AS 등 전반적인 밸류체인을 산업화해 전체 성장을 유도해야 한다’며 ‘정부는 미래차 기술의 표준화 지원, 환경규제의 효율적 운영 등 자동차 산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한국 업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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