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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변화한 고용 환경…“‘디지털 노마드’식 해외 취업 지원해야”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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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변화한 고용 환경…“‘디지털 노마드’식 해외 취업 지원해야”

해외일거리 확보하는 공공플랫폼 구축 필요해

기사입력 2020-11-06 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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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 지원 해외취업자 수는 6천816명으로 2015년 이후 3년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이 연말까지 취업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등 여건이 어려워져 해외 취업 정책에 대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 주최의 토론회 ’4차산업 및 포스트 코로나 대비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해외 일거리 확보전략‘이 개최됐다.
코로나19로 변화한 고용 환경…“‘디지털 노마드’식 해외 취업 지원해야”
’4차산업 및 포스트 코로나 대비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해외 일거리 확보전략‘ 토론회

토론회를 주최한 송옥주 의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국경이 닫히고 비자 발급이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지금이야말로 국내에서 거주하며 외국회사에서 근무하는 ’디지털 노마드‘식 해외 취업 지원을 검토할 적기”라고 했다.

이처럼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자리 변화가 일어나면서 프리랜서의 영역도 확대되고 있는데, 이날 발제자로 나선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연복 국제인력본부장은 “프리랜서 인구는 전체 취업인구의 7.8%로, 인원은 5%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 노동 플랫폼이 급격히 발전하며 프리랜서 시장도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인데, 이 본부장은 이를 청년 해외 취업의 패러다임 전환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로 변화한 고용 환경…“‘디지털 노마드’식 해외 취업 지원해야”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연복 국제인력본부장

해외 일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공공플랫폼 구축’을 제시한 이 본부장은 해외와 국내 공공플랫폼의 차이에 관해 언급했다.

해외 공공플랫폼의 경우 국내 플랫폼에 비해 수수료가 현저히 낮고, 중개 이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지만, 국내 공공플랫폼은 수수료가 높고 홍보 서비스, 견적서 송부 서비스 등의 부수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소비자와 판매자의 직접적인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 본부장은 “이용자 모두가 공공플랫폼을 안전하게 무료로 사용하고, 프리랜서와 클라이언트의 직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등 플랫폼의 이상적인 기능을 도출해야 한다”며 해외 진출 초기 진입단계에 필요한 영업, 마케팅 지원, 국가별 상이한 법무, 노무, 세무 지원, 해외 업무수행을 위한 어학 역량 개발 지원 등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능들이 충족된다면, 더는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야만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해외의 일을 하며 경력자로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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