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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대선 불확실성 해소됐으나 코로나19 재유행 위협 여전해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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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대선 불확실성 해소됐으나 코로나19 재유행 위협 여전해

제롬 파월 Fed 의장, “경제 전망 이례적으로 불확실”

기사입력 2020-11-10 10: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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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대선 불확실성 해소됐으나 코로나19 재유행 위협 여전해

[산업일보]
미 대선의 불확실성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다소나마 감소함에 따라, 경제 회복을 좌우할 핵심 요소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코로나19 재확산을 향해 쏟아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미 연준, 문제는 역시 코로나야’에 따르면, 지난 5일 개최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 코로나19의 불확실성으로 완만해지고 있는 경기 개선 속도를 근거로 미 연준은 현재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당분간 지속할 것임을 확인했다.

미국중앙은행(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FOMC 회의에서 ‘경제 전망이 이례적으로 불확실하다’라며 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수차례 강조했다. 더불어, 미국 경제가 지금까지 예상보다 양호한 회복세를 보여왔지만,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인해 경제 활동이 전반적으로 지속적인 부담을 안을 것임을 우려했다.

실제로 미국의 고용 및 서비스활동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이동 제한에 따라 또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월 ISM 제조업 지수의 서프라이즈 등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아직 양호하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 영향으로 인해 선행지표인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 개선세가 다시 주춤해졌다’라고 했다.

이에 더해 파월 의장은 3월 경제 부양 패키지인 CARES Act가 경제 회복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근거로 의회에 추가 재정 경기 부양정책을 촉구했다. ‘경제를 위한 추가 부양의 시기와 규모를 결정하는 것은 의회’라고 언급한 그는 지속적인 부양 기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기간 지속화하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미 연준의 경기 부양 수단이 점차 고갈되고 있지만, 현재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을 맞을 경우 미 연준은 가능한 경기부양 수단을 총동원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 FOMC 회의에 대해 ‘미 대선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미 연준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를 심각히 우려하고 있음을 확인시키는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한 박 연구원은 ‘미 대선 불확실성의 해소로 주식 및 채권시장은 환호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직면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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