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1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백신 기대감이 줄어들며 추가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한 가운데 달러화 강세로 인해 소폭 조정 받는 양상이다.
CNBC는 코로나 백신 치료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신규 발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병원의 수용 인원이 초과되고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소속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향후 3~4개월이 코로나 판데믹에서 가장 암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스톤 연준 총재인 에릭 로젠그렌 역시 백신이 전반적으로 보급되는 것은 쉽지 않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원해서 백신을 맞을 것인지도 의문으로 남아 있다며 내년 후반기가 되기 전까지 6개월 간은 험난한 경제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바이든 차기 대통령의 대중 정책에 대해 "조용한 공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 처럼 공격적인 발언을 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중국이 기술 분야의 지배력을 갖지 못하게 하려는 억제 정책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틱톡이 미국의 젊은 층에 대한 너무 많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우려했으며 측근은 바이든 당선인이 중국의 기술 발전이 시민의 권력 강화가 아니라 국가의 통제력 강화에 사용되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중 갈등은 차기 미국 정부에서도 크게 완화되기는 힘들다는 전망이다.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되면서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역시 방향성을 정할 추가적인 재료가 없다면 11일과 같은 관망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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