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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계, 대립만 있는 것 아냐…“협력 요소 고민해야”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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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계, 대립만 있는 것 아냐…“협력 요소 고민해야”

통상정책 전환기 맞는 미국, 향후 정책 향방은?

기사입력 2020-12-02 0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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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향후 국제통상환경의 향방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정권 교체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도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대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1일 온라인상에서는 한국무역협회(이하 KITA) 주최의 ‘2021년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 국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의 통상정책과 국제무역질서 전망’을 주제로 열린 2일 차 세션에는 최석영 외교부 경제통상대사를 포함, 총 여섯 명의 패널이 참가했다.
美-中 관계, 대립만 있는 것 아냐…“협력 요소 고민해야”
사진=한국무역협회(KITA)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의 통상정책과 국제무역질서 전망’ 세션 캡처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부에 향후 대중 관계의 방향성에 대한 과제를 남긴 만큼, 미·중 관계에 있어 협력 요소를 고민해야 할 필요성도 높아졌다.

트럼프와 바이든 행정부의 통상정책을 비교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채드 바운(Chad P. Bown) 선임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공급망의 복원, 코로나19 팬데믹, 의료기기 공급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양 행정부가 우려하는 사항은 유사하지만, 이를 해결할 접근법은 차별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대중 관계에 대한 접근법은 트럼프와 바이든 행정부 통상정책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지목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타국의 개입을 배제하는 ‘나홀로 방식’을 택해 대중 관계를 형성해온 것과 달리,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국과의 협력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대중 관계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대립 구도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양국이 공동 관심사를 찾고 보건, 기후변화 등에서 협력 요소를 고민한다면 새로운 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채드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가 주요 통상 상대 국가에 접근할 때, 실질적인 접근 방식을 택해야 할 것”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파리기후협정 등을 활용해 협력적 태도를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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