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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세타2엔진 불확실성 털어내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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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세타2엔진 불확실성 털어내

과징금 8천100만 달러 부과로 조사 종결

기사입력 2020-12-03 08: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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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세타2엔진 불확실성 털어내


[산업일보]
지난 27일 NHTSA(미국 교통 안전국)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세타2 GDi엔진 결함에 대한 리콜 지연에 대해 양 사에 각각 5천400만 달러, 2천7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NHTSA 와 현대차그룹은 2017 년부터 리콜 방식에 대해 합의가 지연되어 왔었으며, 금번 합의를 통해 해결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엔진결함 조사 종결, 불확실성도 마무리’ 보고서에 따르면, 합의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는 품질 개선관련 비용으로 각각 4천 만 달러, 1천6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돼, 이번 합의를 통해 총 부과되는 비용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9천400만 달러(약 1천34억 원), 4천300만 달러(약 473억 원)이다.

미국 엔진리콜 지연에 따른 검찰조사도 6월에 종결된 상황 하에, NHTSA 조사도 종결되며 현대차그룹의 엔진 리콜 이슈는 모두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리콜 적정성 여하에 따라 경쟁 업체들처럼 수조원 대 (폭스바겐 5조 원, 도요타 1조5 천억 원)과징금 부과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양사 기업가치 역시 Valuation 상승에 있어 제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2018 년부터는 매년 3분기 경 수천 억 원 대 품질보증비용을 쌓아왔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는 더욱 가중되어 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20년 3분기를 기점으로 쎄타 2 GDi 리콜대상 엔진에 대해 교환율을 상승시키고 운행기간을 12.5년에서 19.5년으로 재산정해 품질보증 지용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20~2021년 부터는 미국내 출시된 대부분의 차종이 스마트스트림 엔진으로 교체되고 있으며, 특성상 직분사 방식과 간적분사 방식이 가변형으로 적용되는 기술인 만큼 GDi 엔진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결함이 원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연구원은 “지난 5년간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목되어 왔던 엔진 이슈가 종결되며 신형 3세대 플랫폼/전동화/고급화 등 완성차그룹의 3대 전략으로 인한 펀더멘털 개선이 양사 기업가치의 핵심변수로 작용할 시점”이라며, “특히 완성차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는 RV를 중심으로 M/S 확대와 인센티브 하락이 동시에 확인되고 있고, 전반적으로 ASP 상승세가 본격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2021년부터는 미국 현지생산 차종 추가(투싼, 싼타크루즈, 스포티지 등), 제네시스 브랜드 본격 판매확대, 인도 등 기타 신흥시장에서의 핵심차종의 판매볼륨 확대가 예상된다”며, “단, 우발적 리콜 가능성이 소멸되며 이익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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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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