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7일 환율은 수급상 결제가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에서 빠르게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3단계 거리두기 강화 가능성으로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에서 한국이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하면서 단기적으로 원화 초강세를 억제하기 위한 당국 운신의 폭이 확대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는 시장의 미세조정 경계를 자극해 적극적인 환율 하락 배팅을 심리적으로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최근 미국 재정부양책 타결 기대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달러 인덱스는 90.2선으로 하락해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