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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선언한 일본, 각 산업부문 별 목표는?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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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선언한 일본, 각 산업부문 별 목표는?

해상풍력·전기차·수소차 등 수소산업 관련업체들에 훈풍

기사입력 2020-12-29 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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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선언한 일본, 각 산업부문 별 목표는?


[산업일보]
일본정부가 최근 2050년 탄소배출 순제로 또는 중립달성을 위한 산업별 정책을 발표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일본 탄소중립 산업별 목표 확정’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이 발표한 주요 정책 중 발전부문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하고 2040년 최대 45GW를 설치해 재생에너지의 2050년 전력비중을 현재의 18%에서 50~6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통 부문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금지(하이브리드차 제외)와 전기차, 수소차로의 대체를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차, 수소발전, 산업용 수소사용 확대를 통해 수소 연간 소비를 2030년 3백만 톤, 2050년 2천 만 톤으로 확대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EU, 중국,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탄소배출 순제로를 확정하고, 그린산업 육성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일본정부의 발표에서도 탄소배출 감축을 산업에 대한 규제로 인식하지 않고 그린산업 등 신산업 육성으로 접근하겠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제대국들이 처음으로 탄소배출 감축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확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그린 산업을 동시에 육성하는 것이다. 향후 30년간 그린산업은 탄소배출 전통산업을 대체하기 위해 고성장을 할 수 밖에 없고, 특히 초기 10년간은 국가들과 기업들의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투자효과로 최고의 황금기를 구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의 해상풍력 설치량은 현재 약 60MW 에 불과하다. 이를 2030년까지 10GW, 2040까지는 최대 45GW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국가별 계획으로는 세계 최대수준의 해상풍력시장이 일본에 형성되는 것이다.

전기차와 수소차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은 연간 차량 판매가 500만대 수준으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 시장이다. 반면 전기차/수소차 판매비중이 1%에 못 미칠 정도로 낮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2035년부터 현재 약 60% 수준인 가솔린차 신차 판매를 금지하고 이를 전기차와 수소차로 대체하겠다는 일본정부의 정책은 글로벌 전기차/수소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며, “그린수소 생산과 수입으로 수소 소비를 대폭 늘려서 전체 에너지소비의 약 1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정책도 수소차와 수소발전산업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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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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