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이틀 간의 휴장을 마무리한 29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연말을 맞아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며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Copper는 $100의 일중 등락을 나타냈다. 막판 낙 폭을 모두 만회하며 갭 상승으로 시작한 Copper는 Asia 장에서 $7,9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후 매수세가 받쳐주지 않는 가운데 가격은 힘을 잃어갔고 유럽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7,800대 중반으로 장을 마감했다.
Nickel과 Tin은 소폭 강세를 보였고 Aluminum과 Zinc는 2% 대 하락했다.
민주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미 하원은 전일 트럼프 대통령의 부양책 확대 정책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인당 600달러의 코로나 부양책을 2000달러로 상향하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현재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원은 이 정책을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 상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지지자들과 부양책 찬성론자 쪽에 서야 할 지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큰 기존 공화당 지지층 쪽에 서야 할 지 곤란하기 때문이다.
30일 역시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박스권 안에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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