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일 주요국 증시는 지난 주 마지막에 급락세를 보였음에 따른 반발 매수로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도 변동성이 줄어들며 강세로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 주 게임스톱, AMC 등 개인투자자들의 거래가 집중된 종목들이 투기성 매수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등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한 탓에 안전자산인 달러가 오름세를 타며 상품 품목들에게 하향 압력으로 작용했다.
중국 1월 제조업 지표가 7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낸 것은 시장이 상당부분 예상했었지만, 비철 품목들의 중장기적 상승 모멘텀을 둔화시키ㅅ다. 차이신인사이트그룹은 이번 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중국 수요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소폭 둔화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비철금속 품목들은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하향압력을 받았으나 일부 품목들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비철 품목들은 중국 수요 회복의 귀추에 주로 영향을 받고있다. 그러나 앞으로 중장기적 회복 전망이 훼손되면서 오름세가 제한받는 듯 했다.
비록 2020년 하반기 동안의 급등세는 중국 및 미국의 막대한 인프라 중심 재정 부양책에 큰 영향을 받았지만, 올해는 중국이 자국 제조업 섹터에 대한 지출을 줄이리라는 것에 시장의 공감대가 모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apital Economics가 진행한 리서치에서 중국이 부동산 대출 제한을 올해 더 강화할 것으로 예측하며 기업들의 사업 확장 및 경제활동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기업들이 쌓아두었던 재고의 유입도 변수로 지적했다. 근래 아연 재고가 단기간 급격히 증가했던 것처럼 일명 '숨겨진' 재고 물량 등이 갑작스럽게 거래소로 유입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현재 가격 레벨이 고평가된 것인지에 대한 것은 알 수 없으나 확실한 것은 강세에 대한 기대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