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 증시의 주요지수들은 금일 발표된 고용 지표가 양호했던 점 및 코로나19 확진자 수 안정세로 상승 출발했다.
최근 중국은 버블 형성을 막을 목적으로 시장에 주입하는 유동성 관련해 일명 '밀고 당기기'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달 26~28일 동안 유동성을 흡수했다가 다음에는 다시 공급으로 전환, 이번에 다시 유동성 흡수로 전환했다. 이러한 중국의 이례적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인민은행이 너무 완화적인 정책을 시사하고 싶어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켓워치는 중국이 과도하게 유동성을 조정하려 하는 노력으로 글로벌 증시 및 원자재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음을 우려했다.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 강세로 인해 전반적인 하향압력을 받았으나 전기동과 아연을 제외하고 상승마감했다. 전기동은 장 중 톤당 $7900을 넘기지 못하고 반락하면서 어제에 이은 회복세를 지속하지 못했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준 알루미늄은 현물 시장에서 낙관적 징후들이 포착되면서 신규 투기성 포지션들이 유입되며 점진적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아연은 금일 중국 제련소들의 TC/RC 비용 감소로 수요가 탄력을 받으며 가격 회복에 도전했으나 보함세로 마감하는 듯 하다. StoneX는 아연에 대해 코멘트하길, 거래소 재고가 쌓이는 점은 우려요인이나, 앞으로 수요까지 축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니켈은 중국 철강 섹터 수요에 영향을 받는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중국 니켈 재고는 낮은 수준이고, 앞으로 수요 회복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해 인도네시아의 수출 제한 조치 때문에 부족한 니켈 원석 공급을 매꾸기 위해 뉴칼레도니아산 니켈을 수입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뉴칼레도니아 정부가 와해 되면서 정치적 혼란이 뒷따를 것으로 예견되자 니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