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가 미래산업으로 인공지능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을 적극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EU의 인공지능기술 관련 투자액이 최대 30억 유로(약 4조467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가 최근 발표한 ‘EU, 인공지능 기술혁신에 주력’ 보고서에 의하면,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 투자기금, 회원국 투자은행 및 민간 벤처캐피탈 등이 올해 약 30억 유로를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기술혁신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작년 총 15억 유로가 EU 인공지능 연구개발비로 투자됐으며, 집행위는 향후 10년간 매년 200억 유로(약 27조 원) 이상 투자금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한, 고위험 분야에 적용될 인공지능기술의 엄격한 요건 등 인공지능 관련 규정을 명확화하고, 스타트업 자금 지원 확대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집행위는 오는 4월 21일 2021년도 인공지능 백서를 발표, 인공지능 기술혁신을 위한 투자 및 관련 법률 정비 현황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독일과 프랑스는 인공지능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2천만 유로 공동투자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양국 공동 인공지능 프로젝트는 가이아-X(독일·프랑스 주도 클라우드 기술표준기구) 등 기존 프로젝트를 포함, 인공지능 기술 적용이 가능한 모든 분야가 참여 대상이다.
EU는 고급 기술인력 유치, 세계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개발, 기업에 대한 신기술 및 노하우 전수 등으로 글로벌 인공지능기술을 주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스타트업 등 기업, 연구단체 등은 4월 29일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다’며 ‘프로젝트 확정 후 보조금 규제가 완화되는 ‘EU 공동이해관계 프로젝트(IPCEI)’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