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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성 1호 발사 눈앞…“위성 데이터 서비스 산업 활성화 필요”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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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성 1호 발사 눈앞…“위성 데이터 서비스 산업 활성화 필요”

오는 20일, 카자흐스탄 우주센터에서 발사…고해상도 및 정밀처리 영상으로 다양한 분야 활용

기사입력 2021-03-18 08: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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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정밀 지상관측용 차세대 중형 위성(이하 국토위성) 1호가 오는 20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국가주도로 위성개발 산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민간주도의 위성개발 및 위성정보 활용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요를 강조하고 있다.

국토위성 1호 발사 눈앞…“위성 데이터 서비스 산업 활성화 필요”
사진=조명희TV 화면 캡처


17일 오전 국회ICT융합포럼과 국토공간정보정책포럼이 공동주최한 ‘위성정보산업 300조 시대-우주강국, 더 큰 대한민국!’ 국토위성 1호 발사 기념 국회 세미나가 ‘조명희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발제자와 토론자 모두 원격접속 및 화상회의를 통한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국민의 힘 조명희 의원은 “국토위성은 0.5m급 공간해상도를 가진 매우 정밀한 고해상 위성”이라며 “정밀한 위성으로 국토 관리 등 국민을 위한 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사공호상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장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일 발사가 예정된 국토위성 1호는 대한민국의 위성정책의 전환점으로, ▲공공분야 수요 충족 및 활용 중심의 위성 개발 ▲중형위성 독자개발 및 민간 위성산업 육성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앞서 국내의 쎄트렉아이, KAI 등 민간기업이 독자적 위성제작 능력으로 완제품 수출 및 양산체계 구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러나 한국의 위성개발 산업은 여전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중심으로 국가 주도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에 정부는 국토위성 1호 기술의 표준화를 통해, 민간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고 민간 위성 산업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위성 1호 발사 눈앞…“위성 데이터 서비스 산업 활성화 필요”
사진=조명희TV 화면 캡처


사공호상 원장은 “우리는 위성 산업 초기 단계를 지나서 안정화 단계, 선진화 단계에 있다. 따라서 위성 활용 산업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며 “대부분의 예산이 위성 개발에만 치중돼 있는데, 위성정보 활용과 관련한 인프라 인력, 조직 예산 확충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위성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급 및 개발자 중심이 아닌 수요 및 사용자 기반의 위성개발 프로세스를 지향하고, 위성 산업의 단계가 성숙해진 만큼 효율성보다 효과성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이 사공호상 원장의 주장이다.

그는 또한 “위성개발 우주산업은 정부의 지원과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정부가 우월적 지위를 가지면 민간산업의 성장은 절대적으로 어렵다”면서 “국가는 선진기술을 확보하고, 민간이 산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위성 데이터에 중점을 두고 위성정보 활용수요, 분석기술, 서비스 등 활용산업 활성화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리나라 위성영상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는 에스아이아이에스의 김문규 대표는 지도 제작, 경지면적 산출, 도시변화 모니터링, 3차원 지형정보, 재난 피해 분석 등 고해상도 위성영상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위성영상 활용 분야에 빅데이터·인공지능·센서 등 첨단 기술이 더해져 산업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위성영상 활용 분야의 출현을 예상했다.

한편, 국토위성의 위성영상 활용 산업과 관련해 김태정 인하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교수는 “수요자가 직접 후처리를 해야했던 과거 위성영상과 달리 국토위성부터는 자동 정밀처리(자동 정밀정사영상)를 거친다”면서, 관련 수요자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일반 사용자 그룹도 별도의 추가 처리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토위성 영상이 다양한 활용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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