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이제 화상회의도 음성 AI(인공지능)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일이 가능해졌다.
아틀라스랩스는 화상회의 기록 기능을 더한 신규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원격업무가 일상화 된 가운데 영상회의 내용을 편리하게 기록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화상회의 텍스트 기록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한 것이라고 아틀라스랩스 측은 설명했다.
첫 도입은 구글 미트(Google Meet) 화상회의를 기록하는 크롬(Chrome) 확장 프로그램부터 시작한다. 이후 줌(Zoom), 팀즈(Teams) 등으로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구글 미트 적용 서비스의 경우 스위치 로그인 계정이 있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스위치 화상회의 기록 서비스는 ▲음성 녹음 및 실시간 문자화 ▲노트 생성 ▲검색 및 재생 ▲회의 내용 공유 등의 기능 지원과 함께 회의 데이터를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다.
텍스트 기록을 활용하면 화상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의 모든 음성 내용이 녹음되는 동시에 실시간 문자로 변환된다. 텍스트로 기록된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 표기를 할 수 있으며, 회의가 모두 끝난 후에는 자동으로 노트가 생성된다. 태그, 필터, 검색 공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음성 및 텍스트 파일 전달 기능도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의 얘기다.
아틀라스랩스 류로빈 대표는 “스위치는 원격업무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된 시대에 음성으로 이루어지는 화상회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스마트한 업무 도구”라며 “회의록 작성 시간을 줄이고 신속한 데이터 공유를 지원해 최적화된 워크플로우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환경이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