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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급 규제 완화, 철광석 가격 강세 이어질 가능성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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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급 규제 완화, 철광석 가격 강세 이어질 가능성

공급 부족인 철광석 수급, 보다 악화될 전망

기사입력 2021-06-04 09: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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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철강 원자재 공급 측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인 중국이 원자재 가격 안정화를 조치한 이후, 철광석과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이 20% 가량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中 공급 규제 완화, 철광석 가격 강세 이어질 가능성

유진투자증권의 ‘중국 공급 규제 완화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원자재 가격 안정화 조치에 따른 가격 급락 사태는 가격 조작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경고에 매수를 보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이 시장을 장기간 동결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수가격이 조정을 받는 동안 북미와 유럽 철강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볼 때, 중국 외 지역의 원자재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는 것을 반증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앞서 지역 간 디커플링과 최근 1만 달러대를 회복한 구리 가격에서 알 수 있듯, 글로벌 메탈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수요 증가분이 대부분 중국에서 나왔으나, 올해는 중국 외 지역에서 수요 회복세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 당산시가 배출 규제 위반 기업들에 조치한 ‘연말까지 최소 30% 감산’ 생산 규제를 완화해주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의 물가안정 목표가 단기적인 탄소 중립을 위한 선제적 대응보다 우선시될 수 있는 상황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현지에서는 철강재 수출에 10~1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루머’가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철강재가 수출 시장으로 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내수 시장의 공급 확대로 가격 반등을 차단하겠다는 중국의 의지가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중국의 공급 규제 완화는 철광석 가격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미 공급 부족인 철광석 수급이 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시장개입이 타이트한 글로벌 수급을 해소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중국 역시 탄소 중립을 위한 생산 억제 기조로 돌아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봤지만, ‘단기적으로 공급 규제 완화 카드가 지역 간 철강 가격 수렴을 지연시키는 노이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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