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OLED 업계에서는 OLED 분야의 첫 번째 전성기가 2017년 OLED iPhone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 시장 중심의 OLED산업 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이에 2022년은 OLED 스마트폰 침투율 확대와 함께 ‘IT 기기 및 TV 내 OLED 채택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키움증권의 ‘두 번째 OLED 전성기 도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노트북 및 태블릿 패널 출하량은 총 914만 대(+115% 전년대비 이하 YoY)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2년은 Apple의 OLED iPad 출시와 함께 IT 기기로의 OLED 침투율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Apple은 2022년 첫 OLED iPad를 출시할 계획 중에 있으며, 2022년 1개 모델을 시작으로, OLED iPad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년 간 연평균 iPad 출하량이 4천658만 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출시할 OLED iPad의 출하량은 약 1천만 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OLED iPad에 ‘2 Stack Tandem 소재 구조’ 적용이 예상되고, 태블릿 특성상 스마트폰 대비 면적이 최소 2~3배가 확대되는 것을 고려하면 1천만 대의 OLED iPad 출하는 OLED 소재 업체들에게 4천만~6천만 대의 OLED 스마트폰 출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판단된다.
2022년 출시될 OLED iPa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량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OLED TV 시장 확대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 TV 패널 출하량은 2020년 450만 대 → 2021년 790만 대 → 2022년 1천170만 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의 김소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OLED TV 시장 참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 강화 필요성을 고려 시 삼성전자의 OLED TV 시장 참여는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WOLED TV 패널을 독점 공급 중인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 및 관련 서플라이 체인의 재평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