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7일 뉴욕증시는 FOMC 의사록을 대기하는 가운데, 전일 약세에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에 3대 지수 모두 강보합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위원들이 그간 아직 시간이 필요하거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발언해 온 영향에 테이퍼링 시기 및 방법이 급진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다만, 아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36선에서 출발해 1.30까지 내렸다
1.34까지 다시 오르는 등 다소 변동성을 보이자 이에 반응하는 기술주들의 변동성도 눈에 띄었다. 전일 큰 변동성을 보였던 유가는 다시 한 번 레벨을 낮추며 브렌트유 기준 장중 배럴 당 $71 초반까지 하락(-3.1%)했으나, 이후 소폭 회복해 배럴 당 $72 바로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전일 강세를 소폭 이어가며 인덱스 기준 92.7 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국채 금리가 변동성을 보인 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LME 전기동은 전일 급락에서 투자자들이 반발 매수세에 나섰고, 중국, 유로존, 미국 증시 등이 강세를 나타낸 점에 반응하며 강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가격은 2nd Ring 직후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자 장중 $9,538까지 상승하며 견조한 수급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이 후 달러가 반등하자 전기동은 오름세를 일부 반납하고 말았다. 이후에는 100일 이평선인 $9,426과 50일 이평선인 $9,497 사이에서 FOMC 의사록을 대기하며 다소 안정된 모습을 찾아갔다.
WsidomTree의 애널리스트 Nitesh Shah는 최근 전기동 수요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많으나, 공급 또한 그리 충분치는 않아 보인다고 진단하며 가격은 결국 그린에너지 및 미국 사회간접시설 투자에 힘입어 강세 국면을 띌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뚜렷한 징후가 포착되기까지는 몇 달 쉬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함께 덧붙였다.
장 마감 직후 미국 FOMC 의사록이 발표된다. 8일 비철금속시장은 발표되는 내용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되며, 이후 단기적 방향성을 새로이 타진해 갈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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