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3일 환율은 1,140원대 중후반에서 장을 시작해 수급에 따른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서울환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날도 확진자 수 발표가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다. 12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효과가 관건인 가운데,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심리는 달러 매수세를 자극하며 1,150원 상향 돌파 시도를 촉발할 수도 있다.
다만, 1,150원이 깨지지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하락할 수 있고, 수출업체 이월네고와 중공업체 수주 등 고점 매도물량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주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 의장연설, 한국은행 금통위가 예정된 만큼 관망심리도 커질 전망이다. 달러 인덱스는 92.2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이며,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1.36%에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수출업체 네고와 코로나19 확산으로...1,140원 후반 중심 박스권 등락 전망
기사입력 2021-07-13 11:3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