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1일 환율은 미국 상원이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 통과에 성공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 영향에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35%대로 올랐다. 달러 인덱스도 93선으로 상승했다. 어제에 이어 외국인 국내증시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표(CPI)가 강한 물가상승 압력을 확인시켜 준다면, 8월 잭슨홀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가 증폭될 수 있다.
다만,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인한 위험선호심리 회복과 수출업체 이월 네고 물량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미국 조기 테이퍼링 우려에... 1,15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8-11 11: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