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8일 환율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와 외국인 역송금 수요에 상승이 예상된다. 역외시장에 조기 테이퍼링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며 달러 인덱스는 다시 93.1선으로 상승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지난주 외국인 매물 폭탄에 따른 역송금 부담이 상당한 가운데, 이날 삼성전자 분기 배당이 예정돼 있어 역송금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외국인 배당금액은 약 1조3천800억 원에 달한다.
다만, 단기간 원화가 과도한 약세를 보인데 따른 레벨 부담이 커진 가운데 1,180원 위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심리도 한층 커질 것이란 전망에 상승 속도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에... 1,170원대 중반에서 1,18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8-18 11:3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