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가정간편식(HMR : Home Meal Replacement), 밀키트(Meal Kit) 등의 소비가 확대되면서 관련 식음료 장비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HIF월간 산업 이슈-음식료 HMR의 인기로 시장을 확장 중인 푸드테크 스타트업'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와 온라인 등교가 보편화되면서 HMR 소비가 전 세대에 걸쳐 확대됐으며, 이와 같은 HMR 시장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푸드테크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인구구조가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증가 등 변화추세에 있어서 HMR 시장의 성장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영역에서 혼밥 문화를 겨냥한 밀키트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서 관련 분야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HMR의 특성상 대량화 생산 공정을 가진 대기업보다는 다품종·소량 생산 방식의 독자적인 제조 공정을 구축할 수있는 중소기업이 이점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HMR와 밀키트는 다양한 재료를 소분해서 포장해야 하는 공정과정을 거쳐야 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식품 포장장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중소중견 식음료기업이 주요 수요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