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되자 아시아 장에서 가격을 내리며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 마감했다.
미국 고용 지표는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됐으나 테이퍼링 우려 완화가 큰 효과를 주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0선을 하회하며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는 구매관리자가 더 많아진 것으로 발표됐다.
또한 전자상거래법의 개정안이 공개되며 테크 기업들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다만, 경기 위축에 대한 부담감으로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꺼낼 수 있다는 기대감은 어느 정도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유럽 제조업 지표는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발표해 ECB의 코로나 판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을 줄일 수 있다는 신호가 강해졌다. 이후 미국 증시는 민간 고용이 예상 보다 적은 것으로 발표되며 9월 FOMC에서의 테이퍼링 발표 우려가 다소 줄어드는 듯 했지만,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가격을 상승세로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는 마킷은 예상 하회, ISM은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지만 차이는 크지 않았다.
2일 역시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지난 1일 고용 지표 발표가 시장에 방향성을 확실하게 심어주지 못한 만큼 명일 지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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