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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국경세, 고로 생산능력 비중 큰 '철강' 직격탄 맞을까?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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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국경세, 고로 생산능력 비중 큰 '철강' 직격탄 맞을까?

가격경쟁력 확보하려면, 중장기적 탄소배출저감 노력 지속해야

기사입력 2021-09-02 1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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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국경세, 고로 생산능력 비중 큰 '철강' 직격탄 맞을까?

[산업일보]
탄소국경세가 부과되면, 우리나라 수출액 중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산업은 철강 분야이며, 특히 對미 탄소국경세가 對EU 보다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글로벌 탄소국경세 도입에 따른 영향 분석' 보고서는 탄소국경세 영향 검토를 위해 EU 법안에 명시된 5개 품목에 미국 발의안에 언급된 4개 품목을 포함한 철강, 정유, 알루미늄, 시멘트 등 9개 업종에 대한 영향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업 중 탄소국경세 규모는 수출액이 많고, 탄소집약적인 철강 분야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미국에 탄소국경세가 도입될 경우 그 영향이 EU 보다 클 것으로 나타났다.

EU는 탄소배출량이 많은 수입품목에 대한 비용 부과를 골자로 하는 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을 발표하면서 탄소국경세 도입을 구체화했다.

미국 민주당도 지난 7월 19일, 철강, 알루미늄, 아연, 시멘트를 대상으로 탄소국경세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서 탄소국경세 도입 가능성을 높였다.

보고서는 9개 산업의 기업 중에서는 고탄소 설비인 고로 비중이 높은 포스코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때문에 수입업자가 포스코에 가격 전가(제품가격 인하)를 요구할 수도 있으나, 포스코에서 품질이 우수한 철강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가격 인하 유인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탄소국경세 도입 이후에는 탄소배출량이 낮은 기업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철강기업의 경우 에너지 효율 개선,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배출저감 기술을 개발해 관세 장벽을 완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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