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늘(10일) 환율은 유럽 ECB가 채권매입 규모 조정을 발표하면서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신흥국 증시 자금 유출 우려로 인해 상승이 예상된다.
ECB는 현재 월 800억 유로 매입을 다음 분기부터 소폭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테이퍼링이 아니라 PEPP를 재측정한 것이며, 자세한 논의는 12월 회의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코스피, 코스닥을 합쳐 1조 원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 자금 이탈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달러화는 ECB 채권 매입 속도 조절과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소폭 하락했으나 다시 92.5선에서 등락 중이다.
다만, 중공업체를 비롯한 수출업체 네고 유입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ECB 채권 매입 속도 조절에 위험회피 분위기... 1,17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9-10 11: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