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추석 연휴와 겹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함에 따라 오늘(16일) 환율은 실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시장의 예상치인 0.4%를 하회했다.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우려에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되며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170원선에서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가 수급상 우위를 보이는 점 또한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분기말 네고물량 조기 유입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추석 연휴 앞두고 수급에 주목...1,16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9-16 11: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