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8일 뉴욕증시는 전일부터 상승세를 보인 국채 금리의 영향을 받아 하락 개장했다.
최근 국채금리는 미 연준의 FOMC 정례회의 직후부터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연준이 2023년으로 예정된 기준 금리 인상 시점을 내년 말로 앞당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제롬파월 의장이 11월부터 테이퍼링에 나서겠다고 시사한 점과 더불어 전날 상원 증원에서 증원을 앞두고 파월 연준의장이 앞으로 몇 개월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국채 금리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부채 한도 협상을 두고 옐런 장관은 부채 한도가 상향되거나 유예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디폴트 사태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하며 미국 행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키워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증시는 국채 금리의 상승세와 부채 한도 협상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비철금속 시장은 알루미늄과 주석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철금속 투자자들은 가격에 영향을 줄 만한 펀더멘털 이슈의 부재 속에서 테이퍼링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과 해소되지 않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미 국채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점을 우려했다.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무엇보다도 달러 인덱스가 5주래 고점까지 상승한 사실이 비철금속 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또한 중국에서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전력 사태 역시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이자 글로벌 유통망에 충격을 가하는 요소로 작용해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크게 늘며 LME 알루미늄의 Net Long Position이 6주래 고점까지 상승하고 가격 역시 상승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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