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9일 미국증시는 국채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연일 상승했던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다소 진정돼 전일대비 0.02% 하락한 1.51%에서 횡보했고,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하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의 투자전문가는 국채금리의 움직임을 두고 '증시에 대한 금리의 압박이 완화됐다'라고 언급하며 금리가 상승하면 증시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유입되고 금리가 하락하면 증시는 반등하는 현상을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제롬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날 유럽중앙은행이 주최하는 정책포럼 토론에 나섰다. 시장은 제롬파월 의장이 이번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이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될 것이라는 기조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철금속 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전기동을 소비하는 중국이 전력 공급 위기를 겪으면서 공장들의 가동 중단은 전기동의 단기적인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시장 역시 수요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력 사태가 수요 감소로 인한 비철금속의 가격 하락을 초래할 것인지 공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애널리스트 Robin Bhar은 중국의 전력난이 공급과 수요 중 어느 쪽에 더 많은 타격을 줄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달러가 11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은 점은 계속해서 비철금속 시장의 반등을 제한하고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