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 주와 10월을 마감하는 10월29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미국 GDP 지표 악화에도 미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엇갈리는 거시경제 요소 속에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Copper는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이번 달 중국 전력난으로 인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이후 전력난이 결국 수요 감소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에 최근 가격이 지속 하락하는 모습이다.
Asia 장을 $9,600대로 시작한 이후 아시아 장에서는 각국 증시가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며 조용한 분위기다.
London 장 개장 이후 유동성이 높아지자 매도세가 조금 더 커지며 $9,600선을 내줬고, US 장 개장 이후 증시가 전일 강세를 이어 나감에도 불구하고 $9,500선 마저 한때 내줘야 했다. 장 후반 소비자 지수 등이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9,500선을 회복했지만, 더 이상 추가 동력을 얻지는 못했다.
미국증시는 GDP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되는 가운데에서도 미국 국채 장기 수익률이 오르지 않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기술주의 매력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와 기술주 중심의 주가 상승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고성장 기술주의 경우 금리 인상에 민감한 경향을 띄고 있는데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장기 금리가 오르지않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장기 금리가 오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연준이 적절히 개입해 긴축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이 그 기반에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 주는 각 지역의 제조업 지표 발표가 있어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