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980년대, 산업 역군의 이동수단으로 반월공단 구석구석을 누비던 버스를 안산시가 재현했다.
경기도 안산시는 2일 당사의 모습을 재현한 ‘추억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추억버스는 현재 반월공단(안산스마트허브)~신길동~안산역~동명(아)~초지역~시우역을 2대가 순환하는 501B 노선에 도입되며, 오는 3일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기존 501B 버스는 1980년대 반월공단을 누비던 당시 모습으로 바뀌어 반월공단 발전의 역군이 돼 주었던 중장년층에게 그때 그 시절 향수를 선물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제로를 이끌기 위해 기획했다.
버스 외관은 하늘색과 흰색으로 채워져 그 시절 반월공단과 안양을 잇던 33번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 버스는 1980년대 당시 약 3만7천 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오래된 새한버스(대우버스 전신)의 ‘BF101’ 모델이 이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