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해 국내 바이오 분야 종사자 역시 90만 4천 명에서 올해 94만 1천 명으로 약 4만 명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8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바이오산업 발전 유공자를 포상하고 주요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2021년 바이오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진규 산업부 제1차관,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을 비롯해 바이오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박진규 차관은 축사에서 “바이오 수출이 지난해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올해 말에는 14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상황 속 바이오산업인들의 노력과 혁신 덕분에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또한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 세계가 긴장하는 가운데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면서 “정부도 원부자재 수급, 생산 전문 인력 공급, 유수기업 투자 유치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수출증대, 고용창출, 지역발전, 인력양성, 혁신성장, 연구개발 6개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15명은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출증대 분야 장관 표창 수상자인 (주)오상헬스케어 홍승억 대표, 바디텍메드(주) 최의열 대표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개발 및 수출 확대 공로를 인정받았다.
바이오헬스 R&D 우수기업에 대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 우수연구자에 대한 한국바이오협회장상 수상도 이어졌다.
한편, 시상식 이후 (주)셀세이프 한재진 대표, 아미코젠파마 송영호 대표, 뉴아인 김평규 이사는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성과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