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다양한 가상융합기술(XR)에 대한 관심이 메타버스 열풍을 불러오고 있다. 이가운데 메타버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합쳐 158개 기업이 모인 자리가 마련됐다.
16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에코마이스(주) 주관으로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 K-메타버스 엑스포 2021’(이하 KMF & KME 2021)’이 개막했다.
리더존, 플랫폼존, 어플리케이션존, 콘텐츠존 등으로 구성한 KMF & KME 2021는 메타버스 분야 종사자뿐만 아니라 학계, 일반인들이 참여해 메타버스 기술을 살펴보고 제품 및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 내 XR 스테이지에서는 메타버스 기술 관련 글로벌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전시 첫날 개최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에서는 산업군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메타버스의 트렌드와 비전, 기술 로드맵,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한다.
17일 오후 1시 30분에는 메타버스 전망과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하는 ‘코리아 메타버스 서밋 2021’이 예정돼있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얼라이언스 사업기획 공유회와 온라인 수출 상담회, 메타버스-버츄얼 프로덕션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에코마이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코리아 가상현실 페스티벌(KVRF)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던 전시회를 올해는 메타버스에 초점을 맞춰 이름을 변경했다”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 중심에서 메타버스로 전시 품목이 확장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 XR로 로그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