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단계 무급유 컴프레셔의 단점이라고 하면, 기어박스에 의존했다는 점이다. 에너지 과소비 외에도 기어를 윤활하기 위해 많은 양의 오일이 필요했다.
가드너덴버(Gardner Denver)는 CompAir Ultima 콤프레샤 출시를 통해 기존 기어박스 설계에서 2개의 고효율 영구 자석 모터로 대체 설계했다. 이 가변 속도 모터는 최대 2만2천RPM의 속도와 IE4보다 높은 효율성을 갖춰 기어박스 없이 에어엔드(airend)를 직접 구동할 수 있다.
가드너덴버 측에 따르면, 기존에는 오일을 사용해 시스템의 모터와 에어엔드를 윤활하고 냉각했지만 Ultima는 폐쇄 루프 회로에서 물을 사용해 이러한 구성 요소를 냉각한다. 이를 통해 열 전달 및 냉각 효율성 외에도 시스템에 사용되는 오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수냉식은 이러한 구성 요소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 압축기 내구성 및 유지 관리에 따른 문제 발생 횟수를 줄일 수 있다.
Ultima는 75kW에서 160kW까지 표준으로 제공하며, 각 장치는 이 킬로와트 범위 사이에서 업그레이드 또한 가능하다. 이는 향후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경우 고객이 증가된 용량을 기반으로 최적의 Ultima 변형을 선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새 압축기 구매없이 새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때 수반되는 가동 중지 시간이나 배송 대기 시간 또한 없다.
69db(A)의 저소음 수준과 오일 프리 모델에 사용할 수 있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유용한 설치 공간을 제공하는 Ultima는 별도 압축기실이 아닌 사용 지점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Ultima의 고효율 내부 냉각은 또한 인접한 압축기를 서로 가깝게 배치해 사용 가능한 공간에 최적화했다.
Gardner Denver의 산업용 콤프레샤 제품 관리자인 David Bruchof는 11일 배포 자료를 통해 'CompAir(콤프에어) 브랜드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많은 기존 모델이 여전히 전통적인 기어박스와 단일 모터 설정에 의존한다는 사실로 인해 Ultima가 높은 수준의 공기 품질과 청정도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며 '식품 및 음료 산업, 전자 제조 또는 제약 부문과 같이 생산에 민감한 환경에서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 공기 품질과 순도를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Ultima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고 계속적으로 오일프리 콤프레샤를 개발하고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