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외시장을 선도할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다음달 9일까지 2022년도 전세계(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전 세계(글로벌) 강소기업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기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함께 수출 선도기업과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을 지원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정제도다.
2022년 전세계(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출마케팅, 지자체 자율지원, 대출금리 우대 등 맞춤형 연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천643개 사의 수출 강소기업을 발굴해 왔으며, 2021년에는 200개 사를 신규발굴해 총 803개 사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121억 원, 지자체별 특화프로그램 69억 원, 연구개발(R&D) 132억 원 등을 지원했다.
2018년 글로벌 강소기업인 ㈜꿈비는 4년간 19개 국가, 34개 업체에 놀이방 매트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전 세계(글로벌)강소기업 지정 전인 2017년 대비 수출이 151%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2021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인텍플러스도 전세계 150여개 고객사에 반도체 후공정 패키지 검사장비 2천 대를 수출했으며, 지정 전인 2020년 대비 2021년 수출실적이 123% 증가했다.
중기부 강기성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지난해 1천만 달러 이상 수출기업이 전년대비 400개 사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중소기업 수출시장을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수출우수기업 지정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