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9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한 '대선후보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YTN 사이언스가 공동주최하는 대선후보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 자리에서 기조연설을 한 이재명 후보는 이후, 연령대별로 구성된 과학계 패널 6명의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이재명 대선 후보는 "기술 패권 전쟁의 시대라고 불릴만큼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 혁명적인 변화와 역동의 시기를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기회로 만들었으면 한다"며 "과학기술의 혁신 전략을 국정 과제 전면에 배치하고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세계 5대 강국으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과학의 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고, 정체된 성장을 다시 회복시켜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7가지 변화를 구상하고 있다"면서 "우선, 과학기술혁신 부종치제를 도입, 기획과 예산 권한을 대폭 부여하고, 기술 주권 확립, 인공지능 양자 기술, 우주 항공 스마트 모빌 차세대 전지 등 10개 분야를 대통령 빅 프로젝트로 선정, 직접 보고받고 꼼꼰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우주전략본부 설치, 기후위기 문제, 바이러스 퇴치와 희귀 난치성 질환 극복, 지역 과학기술 역량 증대, 정부 출연금 대폭 확대, 과학기술 인재 양성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우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 세계 패권 경쟁으로 국제 질서가 과학기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런 대전환의 시기에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자 동력이며 국가 생존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