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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쟁력 기본은 사람, 인력 양성 최우선해야”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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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쟁력 기본은 사람, 인력 양성 최우선해야”

산업연구원, 세미나서 한국 산업정책 점검 및 과제 제시

기사입력 2022-02-18 09: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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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탄소중립, 미·중 기술패권 경쟁, 주요국 공급망 재편, 코로나19 등의 대내외적 여건으로 인해 한국 산업이 어느 때보다 고민이 깊어진 시점에 직면했다.

이에 산업연구원은 17일 개최한 ‘글로벌 산업 강국으로 가는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길은?’ 세미나를 통해 현재 국내 산업정책에 대해 점검하고 차기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 경쟁력 기본은 사람, 인력 양성 최우선해야”
산업연구원 주현 원장(사진=산업연구원 유튜브 영상 캡처)

이날 주현 산업연구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저생산성, 양질의 일자리 부족, 산업 양극화 등의 문제는 여전히 한국 산업의 성장을 짓누르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경제와 산업은 이전과는 다른 환경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은 “지난해 우리나라는 수출 및 무역액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확실성·산업 양극화를 해소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이 산업 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대전환기, K-Industry의 길’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국가미래연구원 김광두 원장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 원장은 보건복지 고용 분야 및 교육 분야에 대한 예산 추이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며 “지난해 보건복지 고용 분야에 대한 정부 지출이 2012년에 비해 늘었지만, 교육 분야는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꼬집었다.

산업경쟁력의 기본은 사람이므로 인력 양성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또 다른 사례로 미국 스탠포드대학과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의 전공자 입학 추세를 제시했다.

컴퓨터 관련 인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스탠포드대학은 컴퓨터 전공자 입학을 크게 늘리고 있는 반면, 서울대는 컴퓨터 전공자 입학 수 추이에 변화가 없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산업 경쟁력 기본은 사람, 인력 양성 최우선해야”
국가미래연구원 김광두 원장이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산업연구원 유튜브 영상 캡처)

김 원장은 “산업 경쟁력을 위해서는 인력 양성에 대한 정부 지출과 대학의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외에도 정부와 민간의 명확한 역할 분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구조 기반 조성,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민관 협동 등으로 K-Industry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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