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 뉴욕 증시, 러시아 원유 수출제 재주목 약세 출발(LME Daily Report)](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03/08/thumbs/thumb_520390_1646693982_61.jpg)
[산업일보]
7일 뉴욕 증시는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 가능성을 주목하며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주말 사이 토니 블링 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로 동맹국들과 함께 러시아산 석유의 수입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장 초반 유가는 브렌트 유 기준 배럴당 $139까지 치솟는 등 제재 가능성을 민감하게 반영했으며, 유가뿐만 아니라 비철금속, 농산물 시장에도 제재 여파가 미칠 수 있다는 불안심리에 러시아의 공급량이 큰 원자재들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후, 유가가 레벨을 낮추며$120 선에서 안정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가격에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인플레이션을 넘어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다음 주 미국의 금리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유가상승방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촉발되자 투자심리는 얼어붙었다. 달러는 강세 속에서 0.43% 오른 99선 초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유가상승 및 제재 가능성을 주목하며 변동성 큰 하루를 보냈다. 특히 러시아에서 글로벌 생산량의 약 10%를 담당하는 니켈이 3M 정산가 기준 지난 금요일 대비$20,000 (+70%) 가까이 폭등하면서 수급 우려를 민감하게 반영했다.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러시아의 니켈 수출 제재 가능성이 역사적인 공급 스퀴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급등으로 이어졌고, ING는 순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던 상품펀드들도 대거 매수에 나서며 폭등을 더욱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니켈은 정산가 발표 후에도 강세를 이어가며 장 중 $55,000을 터치해 결국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모건스탠리는 시장이 러시아의 니켈 수출 금지 시나리오를 가격에 상당히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공급충격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당분간은 상당한 변동성에 노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3차 회담이'인도적 통로' 가 동 합의에 그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두 나라는 8일 4차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양국이 협상에 대한 문을 열어둔 만큼 일시적 휴전 속 평화를 위한 진전을 살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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