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뉴욕 증시는 30일 하락 개장했다.
러시아 정부측이 5차 평화회담에 대해 아직 돌파구는 보이지 않는다고 발표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가키이우 지역의 군사 규모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 양국의 평화회담 낙관론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추가로 OPEC이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해 공급을 늘리지 않겠다고 밝힌 점은 유가를 끌어올린 요소로 작용했다.
미국의 3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전월대비 45만 5천 명 증가했는데, 미국의 고용이 다소 안정적이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전해졌다.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의 가치가 약세를 보임과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이 LME 거래소의 비철금속 품목들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나라의 평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락했던 알루미늄은 이날 $100불 가량 올랐다. 세계 최대 규모 알루미늄 공급사인 러시아의 Rusal이 서방국들의 제재로 인해 추진하고 있었던 프로젝트들이 지연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 역시 알루미늄의 공급 불안을 키운 요소다.
또한, 최근 호주가 알루미늄의 주원료인 bauxite와 alumina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며 Rusal이 alumina 부족에 놓였다는 보도도 전해지며 공급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주석의 현물 프리미엄을 반영하는 cash-3m 스프레드는 이날 약 $1,000불까지 벌어졌는데 이는 주석 수급의 타이트함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