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달 31일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개장했다. 미국의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인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했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PCE 가격지수가 40년래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을 보아 연준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전해졌다. 이날 발표한 독일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81년 이후 가장 높았다는 점과 스페인의 3월 물가 상승률 역시 1985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인 점은 세계시장의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요소다.
3월의 마지막 날, LME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한 중국의 봉쇄 유지와 증시의 약세가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사료된다.
중국이 예정된 동부지역 봉쇄 조치 해제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상해시 전체에 대한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입장을 유지한 점이 구리를 포함한 비철금속 품목들의 수요 위축 우려를 낳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장이 약세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은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소이고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제재로 인한 공급 불안요소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시점에서 중단기적인 변동성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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