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 공정 스마트화를 위한 로봇 도입이 늘고 있다. 지난달 ‘2022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을 발표한 정부는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SW) 개발 지원과 실증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2 월드IT쇼(World IT Show 2022)’는 로봇 기술 개발의 현 위치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율 제조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을 시연했다.
로봇 기술에 대해 설명한 한효녕 ETRI 책임연구원은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비전 이미지로부터 3차원 공간상의 물체를 인식하고, 로봇 팔의 위치를 조정해 물체를 집어서 옮긴다”고 말했다.
ETRI이 개발한 로봇 기술은 부품 조립도 가능하다. 한효녕 책임은 “인공지능이 부품의 어느 부분을 잡아야 하는지 판단해서 순서에 맞게 작업한다”면서 “전자, 기계 등 다양한 산업의 조립 공정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은 부품 분류, 적재, 조립 등의 공정에서 문제 해결 방법을 지능적으로 찾아내는 다중로봇 자율 시스템 구축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디바이스 등 최신 IT 제품 및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월드IT쇼는 2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