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2일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스탠스 재확인을 소화하며 3대 지수 모두 약세 출발했다.
파월 의장은 전일 IMF 총회에서 5월 기준금리 50bp 인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함과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더욱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하다고 발언했다. 어느 정도 시장에서 예견된 상황이었지만, 5월 회의에 이어 6월 회의에서도 빅 스텝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는 듯 보였다. 10년 물 국채금리가 다시금 3%를 위협하는 등 긴축 우려를 재빠르게 반영해갔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매파적 스탠스를 재확인해 준 점이 실적으로 잠시나마 활기를 띠었던 시장에 경각심을 일깨웠다고 말했다. 시카고 페드 워치에 따르면, 오는 5월 FOMC에서 기준금리 50bp 인상 가능성이 93%를 넘어섰고, 6월에 75bp 인상 가능성은 90%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긴축 시사에 유로존 내 증시들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유가 또한 레벨을 낮췄다. 달러만 홀로 0.6%가량 오르며 인덱스 기준 101을 다시금 돌파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모든 품목이 약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파월 의장의 긴축 발언으로 글로벌 성장성 우려가 커진 점이 가장 큰 영향으로 분석했다.
ING의 애널리스트 Wenyu Yao는 잠재적인 경기후퇴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상해를 중심으로 중국 내로 다운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가격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문제는 로다운 이 언제 끝나게 될지 모른다는 점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를 반영하듯 3월 상해의 산업 생산이 근 2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며 공장들이 작다 운으로 오퍼레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렸다.
LME 전기동은 거시경제적인 악재, 중국의 수요 우려 및 달러 강세 영향 등으로 1개월 내 저점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LME 창고 내 총재 고도 지난 한 달간 72% 이상 증가해 부진한 펀더멘탈을 반영하며 약세를 더욱 부추기는 요소가 됐다.
비철금속 시장 전반에 악재가 많아 중국의 로다운 이해제 되기 전까지는 추가적인 약세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