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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속한 현장 검출…분자진단 기술 확보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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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속한 현장 검출…분자진단 기술 확보

37℃에서 30분 만에 진단

기사입력 2022-04-25 12: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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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속한 현장 검출…분자진단 기술 확보
자료=123RF

[산업일보]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COVID-19) 및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까지 기대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술을 공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건국대학교 박기수 교수 연구팀이 등온핵산증폭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및 변이 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출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진단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핵산을 유전자 증폭기술로 확인하는 분자진단과 항원·항체 반응에 기반하는 면역진단으로 구분할 수 있다.

면역 검사법은 검사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간편하며 신속하다. 반면,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 효소 연쇄반응) 기반의 분자진단 방법은 검사 절차가 비교적 복잡하기 때문에 특정 설비를 갖춘 의료기관 등에서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시료 채취에서 검사 결과를 얻기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다.

이에 연구진은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코로나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을 37℃에서 30분 만에 신속 진단할 수 있는 신규 등온핵산증폭기술(STAR : split T7 promoter-based isothermal transcription amplification with light-up RNA aptamer)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바이러스의 유무뿐만 아니라 종류 구분도 가능하다. 기존 PCR 및 등온핵산증폭기술 기반 분자진단 방법과 달리, 반응 개시 전 온도조절 과정이 필요 없다. 하나의 효소(T7 RNA 중합효소)만을 이용해 37℃의 일정한 온도에서 반응을 진행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속한 현장 검출…분자진단 기술 확보
▲ 코로나19 및 변이 바이러스의 신속 검출을 위한 신규 등온핵산증폭기술 모식도 (건국대학교 박기수 부교수)

전남대학교병원 최현정 교수 연구팀은 60여 명의 실제 임상 샘플을 적용한 결과, 코로나19에 대해 높은 민감도(96.7%)와 특이도(100%)를 보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러스, 박테리아 및 암 등 다양한 핵산 바이오 마커 검출 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장에서 손쉽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현을 위해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기술의 확장성 검증을 위해 다양한 핵산 바이오 마커 검출 연구가 지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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