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5일 뉴욕 증시는‘매파’ 연준과 베이징 봉쇄 공포 속 3대 증시 모두 하락 출발했다.
시장은 주요 기업들의 예 상보 다부 진한 1분기 실적 과제로 미 파월 연준 의장의 국제통화기금(IMF) 발언의 충격에 얼어붙은 모습이다.
시장금리가 가장 잘 반영되는 10년 물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소폭 진정됐으나 여전히 2.9%대로 높은 편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우려를 내비쳤다.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증시는 수도 베이징의 사실상 봉쇄 조치 시작에 5% 이상 폭락했다. 이런 강도 높은 방역조치는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으며 독일 DAX 지수, 영국 FTSE100지수 등 1% 이상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6월 물 WTI 가격이 전장보다 5.5% 하락하며 배럴당 96.38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모든 품목이 약세로 마감했으며 알루미늄, 아연 은전 장기준 3개월 물이 4% 이상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금리 인상, 달러 강세 및 중국의 봉쇄에 대한 우려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LME에 따르면, 알루미늄은 올해 2월 4일 이후 가장 낮은 톤당 $3,061, 전기동은 올해 2월 9일 이후 가장 낮은 톤당$9,756.5를 기록했다. CRU 애널리스트 Eoin Dinsmore은 ‘비철 품목 모두 중국이슈 등을 고려해 봤을 때 봉쇄로 인한 물류 차질로 한동안 사업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들 것’이라 언급했다.
중국의 산업 생산과 고정자산 투자 약세는 비철 수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LME는 2020년 6월 이래 최저치인 101,725톤의 아연 재고도 주시하고 있다.
비철금속 시장 전반에 여전히 악재가 많은 가운데 추가적인 약세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