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늘 환율은 리스크 오프로 인한 달러화 강세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을 봉쇄함에 따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주요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또한,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핵전쟁 위험이 실재한다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동유럽의 지정학적 긴장감도 확대됐다.
이에 따른 안전자산선호심리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 인덱스는 102.3선으로 상승했고,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1,260원대로 급등했다.
오늘 환율은 1,260원대로 갭업 출발한 뒤, 강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월말 네고 물량 및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글로벌 리스크 오프 속 달러화 강세...1,25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2-04-27 0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