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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하반기 불확실성 확대”…수출 6.3% 증가 전망
조혜연 기자|chohyeyeon@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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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하반기 불확실성 확대”…수출 6.3% 증가 전망

이차전지·정유 ‘맑음’, 조선·바이오헬스 ‘흐림’

기사입력 2022-05-31 09: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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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하반기 불확실성 확대”…수출 6.3% 증가 전망

[산업일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올해 하반기 13대 주력산업의 수출이 6.3%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동기간의 수출 증가세가 28.9%인 것에 비교하면 크게 축소된 규모다.

산업연구원(KIET)이 30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경기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지속 등 불확실성 요인의 영향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특히, 조선 분야 수출 물량은 러시아 프로젝트 관련 선박 및 기자재 수출 제한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바이오헬스 분야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원부자재 가격 인상,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감소 등으로 수출의 10.5%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출 증가가 기대되는 분야도 있다. 산업연구원 측은 수송용 석유제품 수요회복 가속화로 정유분야의 수출액이 48.9% 늘어나며, 이차전지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수요 확대 지속과 베트남의 신규수요 증가,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가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 “하반기 불확실성 확대”…수출 6.3% 증가 전망
출처 : 산업연구원

내수 측면에서는 대부분의 산업이 증가세를 유지하지만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소재산업군의 경우 수요산업이 회복세에 있는만큼 내수가 증가하긴 하지만, 전년동기 내수호조의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게 연구원 측의 분석이다.

다만, 반도체의 내수는 AI, IoT 등 신산업 발달이 가속화하며 지난해 하반기 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고용량 이차전지 기반 전기차 생산이 크게 늘어나며 이차전지의 내수가 12%의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산업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기 하방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조선-철강 협의체 운영, 이차전지 주요 원료소재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제공 강화, 주요 수입 원자재에 대한 관세 인하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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