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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향후 시황, LNG 시장 예의주시 필요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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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향후 시황, LNG 시장 예의주시 필요

해운업계 선박 투자, 매년 상황 모니터링 및 유연한 대응해야

기사입력 2022-06-06 13: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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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수년간 LNG 수요의 확대로 LNG선 해운 시황 및 신조선 산업도 호조를 맞았으나, 탄소중립 노력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시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세계 LNG산업 및 LNG선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LNG 교역은 중국의 수요 증가와 호주, 미국의 증산 및 수출로 2017년 이후 급성장했다.

이에 따라 LNG운반선 해운 및 신조선 시황도 2018년 이후 호조를 나타내 140K 이상급 대형선 기준 연 50~70척의 물량이 발주,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LNG선 향후 시황, LNG 시장 예의주시 필요

천연가스 수출국 논의 기구인 가스수출국포럼(GECF)과 은 지난 2월 ‘Global Gas Outlook 2050 Synopsis’를 발간하고 2050년까지 천연가스 공급과 수요, 교역의 장기 전망을 밝혔다.

현재 아시아와 유럽에서 석탄 대체 수단으로 전력부문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EU와 미국과 일본 등이 천연가스의 기여도를 낮추는 정책의 영향으로 천연가스의 수요 둔화 또는 위축이 우려된다.

다만, 주요국들이 수소시장 확대를 위해 블루수소 생산원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 수소 원료로써의 천연가스 수요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 가지 상황별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3개의 시나리오는 공통적으로 2025년까지 천연가스 수요 증가를 전망했지만, 이후 증감 추세가 크게 엇갈렸다.

COP26의 합의사항대로 각국이 공약을 모두 이행한다는 APS(Announce Pledges Scenario)와 온도상승 1.5℃ 제한 목표를 위한 NZE(Net Zero Emissions by 2050 Scenario) 전망은 2030년 이후 2050년까지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각국의 정책을 섹터별로 평가해 현실적 문제들을 반영한 STEPS(Stated Policies Scenario)는 2050년까지 천연가스 수요가 연평균 0.8%의 속도로 증가하고, 2030년 수요는 2020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IOC(국제석유회사)인 BP 또한 3개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시나리오들 모두 2030년까지 공통적으로 LNG 교역 증가가 이뤄졌으나, 증가율과 2030년 이후 양상은 시나리오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그 중 현실·중립적 시나리오인 New Momentum은 IEA의 STEPS와 유사하나 수요 전망치는 2% 적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2050년 천연가스 수요 전망치를 기준으로 하면 GECF의 중립적 시나리오는 다소 낙관적이며, IEA의 STEPS와 BP의 New Momentum이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탄소 중립 노력이 강화한 시나리오를 적용한 전망치의 경우는 2025년 또는 2031년 이후 시황이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IEA APS 등의 시나리오가 향후 강화할 탄소중립 요구 등을 감안하면 현실화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며 ‘조선업계의 장기적인 LNG운반선 신조선 수요 기대감과 해운업계의 선박 투자는 매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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