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식품과 기술이 결합한 푸드테크(FoodTech)가 떠오르고 있다. 그 중, 다양한 식재료로 개인 맞춤형 음식을 출력할 수 있는 푸드 프린팅은 대량 생산이 주를 이루던 식품 산업을 뒤바꿀 혁신 기술로 손꼽힌다.
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202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2)’이 7일부터 10일까지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가운데, ㈜엘에스비(LSB)가 참가해 자체 개발한 3D 푸드 프린터를 선보였다.
초콜릿 뿐만 아니라 매쉬포테이토, 크림치즈 등 식용 가능한 재료를 다양하게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시장에서 만난 엘에스비 이산홍 대표는 “식재료를 공부하는 대학의 교육용 도구로 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식품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의 신제품 및 재료 테스트용으로도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환경과 식량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체육을 재료로 연구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푸드 프린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대체육에서 더 나아가 배양육(Cultured Meat)까지 식품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슈”라면서 “개인 맞춤형 식품 제조가 필요해지는 만큼 산업 3D 프린팅 기술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