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부가 드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KOREA DRONE·UAM EXPO 2022)’에 직접 나선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드론은 정보통신, 인공지능 등 모든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드론을 미래 혁신산업으로 키우겠다며 자유로운 실증 환경 조성, 인프라 확대, 드론 레저 스포츠 문화 육성 등을 약속했다.
미래 도심 항공 교통인 UAM(Urban Air Mobility) 또한 정부의 중요한 도전 과제라고 짚었다.
2025년 서울 내 비행을 시작으로 2030년에는 UAM을 일상적인 대중교통 수단이 될 것이라고 내다본 원 장관은 “더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원 장관은 28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모빌리티 혁신위원회’가 2주 전 출범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들과 논의를 통해 8월 말까지 모빌리티 혁신에 관한 로드맵을 공개하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그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면서 “꿈꾸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상상 속 먼 미래가 아닌 우리 삶의 현재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