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경제자유구역 상반기 외투 급증…투자유치 본격 추진](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07/22/thumbs/thumb_520390_1658481936_45.jpg)
[산업일보]
경제자유구역의 올해 상반기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제한된 투자활동이 점진적으로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산업부가 ‘2022년 제1차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지협의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외투 유치 실적은 신고기준으로 5억6천만 달러, 도착기준으로 3억2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4%, 111% 상승한 수치다.
구역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간에 비해 부산진해의 외투 유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올해 상반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신고기준 외투 유치 실적은 3억7천1백만 달러, 도착기준은 1억4천2백만 달러다. 그 외 도착기준 실적으로 모든 경제자유구역의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신고기준 제조업이 3억7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 중 자동차 및 부품업이 2억3천백만 달러, 금속업이 5천7백만 달러를 차지했다. 다만, 도착기준으로 제조업은 9천1백만 달러에 그쳤다.
반면, 운수 및 창고, 부동산개발 등의 서비스업은 신고기준으로 2억5천2백만 달러를 유치했다. 도착기준으로도 2억2천7백만 달러의 실적을 나타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유형별로는 그린필드 분야에 투자가 집중됐다. 신고기준으로 그린필트에 투자된 금액은 4억8천9백만 달러, M&A는 7천만 달러다.
한편, 새 정부가 첨단산업, 신기술 중심의 외투기업과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각 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 활동 지원을 위해 산업부는 '기존 외투기업 전용 용지에 유턴기업 입주 허용', '경제자유구역청 성과평가 시 유턴기업 유치실적 포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