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첫 ‘수소생산기지’ 완공…수소 공급의 지역 편중 해결하나 수소 운송비 절감 등을 위해 수요지 인근에서 수소 생산 지역 내 수소기반 확충, 수소차 이용 편익증진 등을 위한 수도권 첫 번째 수소 공급거점인 ‘평택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됐다.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아산국가산업단지에서 평택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이근모 산업부 사무관은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평택 수소생산기지는 시운전 등을 거쳐 다음 달부터 수소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용 수소 공급의 지역 편중 해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2019년부터 대산, 울산, 여수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차량용으로 활용했는데, 수소 유통가격 인하 등을 위해 수요지 인근에서 수소를 생산한다는 게 이 사무관의 설명이다.정부는 도시가스를 활용해 수소 연료를 공급하는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건립을 전국 7개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다. 평택 수소생산기지 준공은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창원 수소생산기지에 이어 두 번째다.이 사무관은 “올해 중 삼척, 대전, 부산, 인천, 완주의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2026년까지 수전해 및 탄소포집 기능을 갖춘 청정수소 생산기지의 구축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당초 1톤이 목표였던 평택 수소생산기지의 하루 최대 수소 생산량은 7톤 규모로 늘어났다. 이는 경기도, 평택시, 민간에서 향후 수소 수요 확대를 감안해 181억5천만 원을 추가로 투자한 결과다.이 사무관은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수소발전시장 개설 등 제도적 뒷받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수도권 첫 ‘수소생산기지’ 완공…수소 공급의 지역 편중 해결하나

수소 운송비 절감 등을 위해 수요지 인근에서 수소 생산

기사입력 2022-07-27 19:10:16

자료=123RF

[산업일보]
지역 내 수소기반 확충, 수소차 이용 편익증진 등을 위한 수도권 첫 번째 수소 공급거점인 ‘평택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됐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아산국가산업단지에서 평택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근모 산업부 사무관은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평택 수소생산기지는 시운전 등을 거쳐 다음 달부터 수소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용 수소 공급의 지역 편중 해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대산, 울산, 여수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차량용으로 활용했는데, 수소 유통가격 인하 등을 위해 수요지 인근에서 수소를 생산한다는 게 이 사무관의 설명이다.

정부는 도시가스를 활용해 수소 연료를 공급하는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건립을 전국 7개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다. 평택 수소생산기지 준공은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창원 수소생산기지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사무관은 “올해 중 삼척, 대전, 부산, 인천, 완주의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2026년까지 수전해 및 탄소포집 기능을 갖춘 청정수소 생산기지의 구축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1톤이 목표였던 평택 수소생산기지의 하루 최대 수소 생산량은 7톤 규모로 늘어났다. 이는 경기도, 평택시, 민간에서 향후 수소 수요 확대를 감안해 181억5천만 원을 추가로 투자한 결과다.

이 사무관은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수소발전시장 개설 등 제도적 뒷받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